‘쉼박물관’ 가을,예술의 향기, 김영찬 연출 입체시공연 ‘쉼박물관’ 가을,예술의 향기 *곳: 홍지동 ‘쉼박물관’ *때: 2010년 깊어가는 가을, 10월 7일(목) 5:00PM 가을은 목마를 타고오고…, 깊어가는 가을, 노을을 바라보면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그림자가 창가에 어른거립니다. 목마는 세월의 방울소리를 남기고 가을 속으로 사라져가고 달빛 발자국.. 나의 이야기 2010.10.05
대몽골 초원에서 보낸 며칠 오 몽골~, 대초원의 향훈이 침묵 속에 스며든다 여행 스케치 / 포토로그 2010/08/06 01:34 수정 삭제 http://blog.naver.com/tammy3m/70091391482 대초원의 신비란, 아무런 암시도 희망도 절망조차 말하지 않고 그냥 존재할 뿐이라는 데 있었습니다. 그 침묵의 깊이는 글쎄요, 느끼는 사람의 몫이겠지요. 그렇겠죠, 아마.. 나의 이야기 2010.08.23
포도아인과 한국인과 모로코인과 탕헤르 항구에서 (산문: 김영찬) 포도아인과 한국인과 모로코인과 탕헤르 항구에서 우린 만났지 * 선글라스로 멋을 낸 사람은 리스본 태생 포르투갈인. 그는 그의 직업에 대한 자긍심이 매우 강한 카르로스(Carlos) 씨이다. 언제나 다림질이 잘 된 정장을 하고 운전석에 오르는데 버스에서 내릴 때는 다음 행선지로 가기 .. 나의 이야기 2010.04.02
국립중앙박물관(주최) 입체시공연 국립중앙박물관(주최) 입체시공연 포스터제작:국립중앙박물관 / 포스터 그림제공: 화가 김샨(김서연) 그림(구름을 탓하는 여류시인) 가을은 목마를 타고오고…, 깊어가는 가을, 노을을 바라보면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그림자가 창가에 어른거립니다. 목마는 세월의 방울소리를 남기고 가을 속.. 나의 이야기 2009.09.04
몽유도원/임희숙 화일 1 30_Rafal_Olbinski.jpg (80.4 KB) Download : 0 화일 2 Download : 0 --> 링크 1 --> 링크 2 --> 몽유도원/임희숙 몽유도원 임희숙 팽나무 서쪽에서 잠이 들었다 햇볕이 뜨거워 나무 밑둥치를 더듬었을 때 보이지 않던 구멍 하나가 손에 잡혔다 팔 하나를 접고 다리 한 개를 부러뜨리고 구멍 안으로 들어갔다 꿈처럼, .. 나의 이야기 2009.05.15
질병의 통역사 질병의 통역사 바냔나무 아래에서 2009/05/11 18:10 http://blog.naver.com/tammy3m/70046981137 이 포스트를 보낸곳 () 질병의 통역사 줌파 라히리 다스 부인은 여행길에 만난 가이드에게 자기 아들은 남편 친구의 아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지난 8년 동안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던 비밀. 그런데 왜 다스 부인.. 나의 이야기 2009.05.11
휴화산의 분화구를 청소하다 -김영찬 휴화산의 분화구를 청소하다 -김영찬 원시사회가 처음 선택한 의사소통 도구는 단어와 문법이 분절되지 않은 발성과 몸짓, 리듬 들이 집합체로 뭉친 모방적(mimetic) 소통방식, 'Hmmmmm'이 아니었을까. -스티븐 미슨, 『노래하는 네안데르탈인』에서 언어란 수만 미터 암반 아래 끓고 있는 마그마이다. 용.. 나의 이야기 2008.10.01
서산 육쪽 마늘 임희숙 (시인)의 시 서산 육쪽 마늘 임희숙 (시인) 아들딸을 여섯이나 농사지었다는 밥을 먹으면 시간이 남는다는 홀아비가 허물어진 담장 곁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을 세워놓고 마늘을 엮는다 마른 짚 사이로 내 손주가 열 하나요 으쓱 마늘대와 함께 끼워 넣으며 굵은 마늘의 머리통을 툭툭 치더니 셋.. 나의 이야기 2008.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