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새의 초상화를 그리기 위하여 -자끄 프레베르 새의 초상화를 그리기 위하여 -자끄 프레베르 먼저 새장을 그린다 문이 열린 새장 그 다음에 그린다 뭔가 예쁜 것 뭔가 단순한 것 뭔가 아름다운 것 뭔가 쓸모 있는 것 새를 위하여 그런 다음 나무에 그림을 기대놓는다 정원에 숲 속에 혹은 산림 속에 그 나무 뒤에 숨는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꼼짝 않.. 나의 이야기 2008.03.16
김영찬의 쥬이쌍스 시론 김영찬의 쥬이쌍스 시론 바냔나무 ․ 바냔나무 김영찬(시인) 잠 못 이루는 밤에 시를 쓰고 읽는다. 불면의 밤을 포섭하는 시들은 결론 없는 몽유의 긴 여행이다. 가) 행복이라는 모호한 주제, 주체 ――한 시인이 내게, 행복은 어떤 거냐고 물었다. 화진포에 가고 싶을 때, 불현듯 화진포로 떠날 수.. 나의 이야기 2008.01.06
<빈 상자>를 통한 해체적 시읽기의 즐거움 <빈 상자>를 통한 해체적 시읽기의 즐거움 김영찬(시인) 이민하의 시는 참 맛깔스럽다. 맛있고 재밌다. 그의 어떤 시는 너무 재미있고 쫄깃쫄깃해서 나는 그의 맛있는 언어들을 입안에 넣고 천천히 음미하며 조금씩 아껴서 읽고 싶을 때가 있다. 그가 평범한 독자인 나를 이처럼 매료시켜 시의 행.. 나의 이야기 2007.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