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31일 요즘 이야기 바냔나무 23:21|yozm [Daum블로그]눈 나리는 나라의 레오: 눈 나리는 나라의 레오 눈 나리는 나라의 레오 김영찬 레오를 생각하면 맑은 날씨에도 펑펑 눈이 내린다 레오는 부자였다 앞이 트인 저택 말고도 사륜마차가 세 대 농노와 하인들을 부려 경작하는 장원은 넓고 연중 작황이 좋았다 까.. 카테고리 없음 2013.01.31
2012년 4월21일 요즘 이야기 바냔나무 02:39|yozm [Daum블로그]포스트모더니즘 시대, 모던시전문지《이상》의 출현: Postmodernism(포스트모더니즘) 시대 , 모던시전문지《이상》의 출현 ㅡ 2012년 반년간誌 창간호(상반기호) 출간 【 웹진 시인광장 Webzine Poetsplaza SINCE 2006 】 2012년 4월.. 카테고리 없음 2012.04.21
2012년 3월31일 요즘 이야기 바냔나무 15:56|yozm [Daum블로그]소말리아의 처녀/김영찬 : 소말리아의 처녀 김영찬 내가 처녀로 태어나면 소말리아 해적의 애인이 될 거야 탱글탱글 부풀어 오른 가슴 실팍한 엉덩이를 뒤뚱뒤뚱 흔들며 해적선 갑판에 올라 안녕, 소말리아의 밤이여 물 먹은 별들에게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 카테고리 없음 2012.03.31
2011년 6월1일 요즘 이야기 바냔나무 02:47|yozm [Daum블로그]<올해의 좋은 시> 푸른사상, L의 외출: L의 외출 김영찬 엘이 외출한다L상표의 엘L의 조급한 외출준비, 저것 좀 봐, 엘이빨래줄 위에서 춤추네! 채 마르지도 않은 속옷L,유명상표인 리넨 거들이 건들건들 건조대에서쿨럭쿨럭 바튼 기침도 해대며엘을 맞는다 엘은 L.. 카테고리 없음 2011.06.01
2011년 4월27일 요즘 이야기 바냔나무 02:04|yozm [Daum블로그]김영찬이 읽은시―김지녀의 ‘발설’ (평문) : 김영찬이 읽은시―김지녀의 ‘발설’ (평문) 발설 김지녀 조개처럼 두 개의 껍데기가 있다면 스스로 나의 관 뚜껑을 닫을 수 있겠지 닫히는 순간 열리는 어둠 속에서 나는 가장 사적이고 사색적인 공기를 들이마시고 모래나 .. 카테고리 없음 2011.04.27
2011년 4월14일 요즘 이야기 바냔나무 02:36|yozm [Daum블로그]파피루스에 쓴 애절한 사랑 표현 : 파피루스에 쓴 애절한 사랑 표현 그녀와 입맞추어 그녀의 입술이 열리면, 나는 술을 안 마셔도 기분이 좋아. 아 그녀의 몸종인 깜둥이 여자만 되었더라도 그녀의 온몸의 빛깔을 볼 수 있건만.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에서 발견된 연애시.. 카테고리 없음 2011.04.14
2011년 4월9일 요즘 이야기 바냔나무 12:49|yozm [Daum블로그]어느 봄날에선가 꿈에선가/릴케 : 사랑이 어떻게 내게 왔을까, 어느 봄날에선가 꿈에선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 어떤 모습으로 사랑이 내게 왔을까?빛나는 해처럼, 설레는 꽃보라처럼 혹은 한 가닥 기도처럼 솟아났을까. 하나의 행복이 찬란히 빛나며하늘에서 풀리어 나래.. 카테고리 없음 2011.04.09
2011년 4월1일 요즘 이야기 바냔나무 02:12|yozm [Daum블로그]대낄라*는 43˚ : 데낄라*는 43˚ 김영찬 멕시코, 멕시코 숲에 갔을 때 유칼리나무 아래 기다리기로 한 여인은 춤을 추지 않았다. 부챗살 환한 시간 터트려 육두구 열매 진한 향기 노을 풀어놨지만 유칼리 그늘 푸른 밤을 치마폭에 감싸기로 한 여인은 끝내 춤 안 .. 바냔나무.. 카테고리 없음 2011.04.01
2011년 3월31일 요즘 이야기 바냔나무 12:05|yozm [Daum블로그]김영찬이 <젊은시인들을 위해> 릴케를 데려왔습니다.: 3월의 마지막 날 정오, 김영찬이 릴케를 데려왔습니다. <젊은시인들을 위해> 누구든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몰락해보지 않고는 시인이 될 수 없습니다. 릴케의 시는 사춘기의 휘파람처럼 고요히 우리들에게 잦.. 카테고리 없음 201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