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에 읽는 릴케의 시, 어느 봄날에선가 꿈에선가처럼 사랑이 어떻게 내게 왔을까, 어느 봄날에선가 꿈에선가/라이너 마리아 릴케 사랑이 어떻게 내게 왔을까 -라이너 마리아 릴케 어떤 모습으로 사랑이 내게 왔을까? 빛나는 해처럼, 설레는 꽃보라처럼 혹은 한 가닥 기도처럼 솟아났을까. 하나의 행복이 찬란히 빛나며 하늘에서 풀리어 나래를 접고 나의 .. 나의 이야기 2011.04.09
김영찬이 <젊은시인들을 위해> 릴케를 데려왔습니다. 3월의 마지막 날 정오, 김영찬이 릴케를 데려왔습니다. <젊은시인들을 위해> 누구든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몰락해보지 않고는 시인이 될 수 없습니다. 릴케의 시는 사춘기의 휘파람처럼 고요히 우리들에게 잦아들었습니다. 그러나 세계는 변하고 초원은 언제까지나 향기를 뿜어내지 않습니다. 우.. 나의 이야기 2011.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