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박물관’ 가을,예술의 향기
*곳: 홍지동 ‘쉼박물관’
*때: 2010년 깊어가는 가을, 10월 7일(목) 5:00PM
가을은 목마를
타고오고…,
깊어가는 가을, 노을을 바라보면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그림자가 창가에 어른거립니다.
목마는 세월의 방울소리를 남기고
가을 속으로 사라져가고
달빛 발자국처럼 피어난 꽃들은 잊혀진 이름을
호명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그 눈동자 입술>은 영원히 내 가슴에 설레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공연 : 연출/김영찬
정재분/강영은/박완호/윤영숙/김리영/이덕주/이화영/김영찬 시인 등
전체공연순서 가을,예술의 향기
1. 인사말 : 남은정 쉼박물관장
2. 7인의 이방인 소개(시인 7명 + 화가 7명)
3. 가을은 목마를 타고오고(박인환을 주제로 시공연) 연출 김영찬(시인)
7명의 시인들의 입체시 공연
*깊어가는 가을, 여러분과 함께 <쉼박물관>의 뜰에 가을을 불러들이게 되어 기쁩니다.
<쉼박물관 가을, 예술의 향기>라는 제하에 시와 그림, 음악과 춤을 함께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다 같이 감상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박물관에는 7명의 화가들이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시를 공연하게 될 저희 7명의 시인들은 한국시인협회 회원들로서 시를 낭송하되 엄숙한 격식을
다소 이완시켜 긴장을 풀고 즐기는 방향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공연은 다소 서툴고 때로는 무계획하되 자유분방하게, 즉흥적으로 펼쳐질 것입니다.
□ 가을은 목마를 타고오고 공연 순서
*시인과 관중이 함께
1) 박인환 시 , ‘세월이 가면’ (김진섭 곡/박인희 노래)---정재분시인의 선창으로 관객과 함께 합창
2) 박인환 시 ‘목마와 숙녀’ 을 입체적으로 낭송/공연: 윤독/입체시낭송으로 감상
3) 박인환 시인과 대담(박인환 시인 역; 이덕주 시인)
4) 하모니카 연주(이화영 시인): El condor pasa 및 초우
5) 창작시 공연: 일곱 시인의 자작시 낭송 또는 퍼포먼스를 통하여 관객과의 화합
윤영숙 시인 : 회화나무 평전
박완호 시인 : 들꽃여관에 가고 싶다
강영은 시인 : 녹색비단 구렁이 (자작시에 곡을 붙여 랩공연)
김리영 시인 : 가을밤 둥지를 틀다 (무용가이자 시인)
이덕주 시인 : 말술 (화가이자 시인)
정재분 시인 : 구름의 전언(시건방 춤을 곁들여)
김영찬 시인 : 두 대의 피아노와 당나귀
6)무용공연: 김리영 시인
(Vienna Vista Social Club의 “치자꽃 두 송이 음악”에 맞춰 춤 공연)
*관객들과 함께 <목마와 숙녀> 재음미(시간과 분위기가 허락되면)
공연을 마치고 인사
쉼박물관 가든 파티(바비큐와 포도주)로 여흥을 즐기며 8:00쯤 종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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