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화산의 분화구를 청소하다 -김영찬 휴화산의 분화구를 청소하다 -김영찬 원시사회가 처음 선택한 의사소통 도구는 단어와 문법이 분절되지 않은 발성과 몸짓, 리듬 들이 집합체로 뭉친 모방적(mimetic) 소통방식, 'Hmmmmm'이 아니었을까. -스티븐 미슨, 『노래하는 네안데르탈인』에서 언어란 수만 미터 암반 아래 끓고 있는 마그마이다. 용.. 나의 이야기 2008.10.01
캡틴 캡, 모자^모자^모자^ 캡틴 캡, 모자^모자^모자^ 캡틴 캡, 모자^모자^모자^ 김영찬 나 아무래도 모자를 고쳐 써야겠어, 모자를 삐딱하게 쓰고 이봐, 어딜 가려고! 안 나오는 똥이라도 어거지로 누러 항문적으로 학문 깊이 모자에 대해 써야겠어 모자는 사람의 일부가 될 수 없다고? 코뼈 부러진 보조콧날 유방 뭉개져 옆구리에.. 나의 시 2008.09.23
현대시는 왜 독자에게 친절하지 않은가 현대시는 왜 독자에게 친절하지 않은가 현대시는 왜 독자에게 친절하지 않은가 -그리고 그것은 왜 타당한 이유이며 그럴 수밖에 없으므로 당연한 것인가. 김영찬(시인) 시는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이다. -샤르트르 논제를 이끌어내기 전에(아니 논지를 편하게 끌고 가기 위해), 우선 특이한.. 카테고리 없음 200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