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학 3월호에 게재된 시 2편 *계간『현대시학』2008년 3월호에 게재된 시 2편 불멸을 힐끗 쳐다보다 *8^ -영원성에 대한 지나친 의문 김영찬 개똥지빠귀 어린 새가 혼자 찾아와서 그림자 떨어뜨리고 가는 3월의 일요일 아침 8시15분 전 혹은 9시 조금 넘거나 10시 한참 지나 태양이 해찰해도 시계 바늘 휘지 않는 시간, 이라고 손바닥에.. 나의 시 2008.03.14
푼타아레나스의 철새 푼타아레나스의 철새 김영찬 푼타아레나스 상공을 나는 철새들은 새 애인 만나러 안데스산맥을 단숨에 넘는 거라네 아니지, 그렇잖고 푼타아레나스의 철새들은 헌 애인 이별하러 팜파스 초원을 일부러 느릿느릿 억지로 종단하는 거라네 사실은 그도 저도 단언하기 어려운 남 말하기 좋은 이야기 푼.. 나의 시 2008.01.19
김영찬의 쥬이쌍스 시론 김영찬의 쥬이쌍스 시론 바냔나무 ․ 바냔나무 김영찬(시인) 잠 못 이루는 밤에 시를 쓰고 읽는다. 불면의 밤을 포섭하는 시들은 결론 없는 몽유의 긴 여행이다. 가) 행복이라는 모호한 주제, 주체 ――한 시인이 내게, 행복은 어떤 거냐고 물었다. 화진포에 가고 싶을 때, 불현듯 화진포로 떠날 수.. 나의 이야기 2008.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