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못한 먼 길 /김영찬 가지 못한 먼 길 김영찬 이유불문하고 겨울은 또 한 차례 오지 그럴 수밖에 남자와 여자가 맨살 부딪치면 웃고 웃고 울다가 얼굴 찡그린 막간에 어린애는 태어나고 그렇게 태어난 애들은 너무 빨리 자라서 어른이 되지, 그렇잖고 누군가가 주문하지 않아도 꼬리표를 단 계절은 월반하듯 밀려오고 그렇.. 나의 시 2010.04.02
착한 미소, 尺松 송명진 선생님 송명진 시협이사 겸 <정신과표현>주간님의 유족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인을 추모하러 오신 시인 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덕분에 <추모시제>를 엄숙히 치룰 수 있었습니다. 한국시인협회 오탁번 회장님, 불편한 몸이지만 친히 오셔서 애도해주신 김남조 선생님.. 서평 2010.01.11
아이스크림 공장 공장장 아이스크림 공장 공장장 김영찬 우리회사 아이스크림 공장은 오늘 임시휴업 단행 공장으로 통하는 길을 폭설이 가로막았다 출근 못한 직원들은 집에서 언 손바닥을 호호 불며 부드러운 눈송이 천연 눈꽃축제에 갈 계획을 짜고 아이스크림 공장 공장장 겸 경영관리실 개발팀장 겸 홍보이사 겸, 대표이.. 나의 시 2009.12.31